초대 부회장, 이상대 전(前) 삼성물산 부회장 선임
  • ▲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건설산업 사회공헌재단' 발기인 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이상대 전 삼성물산 부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박영식 대우건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참석했다.ⓒ대한건설협회
    ▲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건설산업 사회공헌재단' 발기인 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이상대 전 삼성물산 부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박영식 대우건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참석했다.ⓒ대한건설협회


    건설업계가 본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한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건설산업 사회공헌재단'이 설립발기인 총회를 열고 초대 이사장으로 이상대 전(前) 삼성물산 부회장을 선출했다.

    재단 출범은 지난 8월 '건설업계 자정결의대회'에서 건설업계 사회공헌사업 확대 결의에 따른 것이다. 이어 10월 재단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 논의 등 재단설립을 위한 준비를 거쳤다.

    재단 설립은 건설사의 자발적 출연을 통해 이뤄진다. 내달 재단설립 허가를 받고 내년부터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지원을 중심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은 "건설업계가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받은 지원과 사랑을 환원할 시기"라며 "사회공헌재단 출범이 이뤄지면 건설업계의 사회공헌활동과 나눔경영이 효율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대 전(前) 삼성물산 부회장은 "건설인들의 진심을 전달하고 건설산업이 사랑받는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