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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는 본교 학생들의 게릴라가드닝 동아리 '쿨라워'(KU:flower)팀이 최근 서울시내 특수학교를 방문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꽃을 활용한 원예 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게릴라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은 도심 속 방치된 빈 땅에 꽃과 나무를 심는 일종의 도시 환경 가꾸기 운동이다.

    건국대 생명환경과학대학 학생들로 이뤄진 게릴라가드닝팀 '쿨라워'(KU:flower) 학생 9명은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특수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식물 소개, 압화(押花) 편지지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쿨라워 학생들은 어린이들에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한 뒤 생화나 나뭇잎을 눌러서 말린 '압화'를 활용해 아동들과 함께 직접 엽서를 제작하며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게릴라가드닝에는 코오롱이 건대입구역 인근에서 운영하는 컨테이너 팝업 쇼핑몰 '커먼그라운드’(COMMON GROUND)'가 모든 활동 경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