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현지은행 추가지분 인수 완료…아시아 금융벨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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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이 지난 8월 40%의 지분을 인수한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Bank Metro Express(본점: 자카르타, 이하 BME) 추가지분 인수를 통해 약 98%의 지분을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달 5일 인도네시아 금융 감독당국인 OJK(OTORITAS JASA KEUANGAN)로부터 인수승인을 받은 Centratama Nasional Bank(본점: 수라바야, 이하
    CNB)에 대해서도 연내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중 양행을 통합 신한인도네시아은행(가칭)을 출범한다. 


    신한은행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한 인도네시아의 은행업 진출을 수년 전부터 추진해 왔다. 정부 및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적극적 지원과 국내외에서의 부단한 진출 노력으로 숙원사업을 이루게 됐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적인 사업확장을 위해 2020년까지 단계별 중장기 전략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필리핀, 미얀마, 인도로 이어지는 주요 동남아 금융시장에 모두 진출해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한은행의 BME와 CNB의 인수는 신한 글로벌사업을 발전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5000만의 세계 4번째 인구대국이자 세계 최대 회교권 국가이며, 아세안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40%를 차지하는 동남아 최대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금융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어 글로벌 은행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우리 기업들의 투자와 인적‧문화 교류도 크게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