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분 일부 반납해 청년실업 해소 등에 활용
  • ▲ 김선덕 HUG 사장(오른쪽)과 양호윤 노조위원장이 임금 협약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HUG
    ▲ 김선덕 HUG 사장(오른쪽)과 양호윤 노조위원장이 임금 협약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3년 연속 무분규, 무교섭으로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3일 HUG에 따르면 김선덕 사장, 양호윤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임금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교섭에서 HUG 노사는 당면한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에 노력하자는 인식을 같이하고, 전 임직원 임금인상분 중 일부를 반납해 청년실업 해소 등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김선덕 사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조기 합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노사 상호간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며 "향후에도 상호 이해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성숙한 노사문화를 이어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