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설비점검 및 보강 작업 한창
  • ▲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가운데)이 동절기 안정적 열공급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한국지역난방공사
    ▲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가운데)이 동절기 안정적 열공급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한국지역난방공사


    가스, 전력 등을 담당하는 에너지공기업들이 동절기 대비 안전 점검을 위해 분주한 날을 보내고 있다.

    먼저, 한국전력은 이달 중순 동계 전력수급 기간을 앞두고 송변배전 등 주요 전력설비에 대한 대대적인 설비 보강,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전력계통 분야는 자칫 작은 사고가 대형 정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취약 중요시설에 대해서는 중점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가공송전선로의 경우 1233개 전선로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변전은 전체 817개 변전소의 변압기 및 개폐기 등 중요설비에 대해 점검 및 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전선로 중에선 단일계통, 발전소 연계선로, 북상선로, 특별관리선로 등을 선정해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이들 선로는 다른 선로에 비해 순시와 점검을 우선 실시하고 취약설비는 즉시 보강할 방침이다. 또 선로 과부하 및 접속함 과열여부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남부지사등 6개 지사를 대상으로, 동절기 안정적 열공급을 위한 경영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안전점검은 열성수기인 겨울철을 대비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김성회 사장을 비롯한 CRO(안전책임관) 등 경영진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 점검했다.

    가스안전공사도 지난 1일 전북지역본부 새만금지구 공급설비 건설현장과 충청지역본부 중촌관리소 정압설비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건설재해 예방을 위한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가스안전공사는 겨울철 한파 및 폭설 등에 대비해 비계 등 가설시설물 점검, 제설대책 및 난방으로 인한 화재예방 등에 대한 대책을 준비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연탄소비자 보호를 위해 동절기 연탄소비 급증에 따른 저품질 연탄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2015 연탄품질검사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2인 1조 3개 검사반, 1개 지원반 등 광해관리공단 석·연탄 전문가로 구성해 전국에 가동중인 46개 연탄공장을 수시 방문, 품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내년 3월까지 정기(법정)검사 외 별도 연탄품질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