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집자사 감사패 등 잇따라 수상
공사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 전개
사회적 책임은 물론 공사 특색까지 홍보하는 효과 '톡톡'
  •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 15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201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희망멘토링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상장과 꽃다발을 수여받은 '이은석 aT 경영지원부장'의 모습.ⓒaT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 15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201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희망멘토링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상장과 꽃다발을 수여받은 '이은석 aT 경영지원부장'의 모습.ⓒ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이른바 '업무 연계 사회공헌'을 실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형식적인 기부보다 공사의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은 물론 공사의 특색까지 홍보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누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aT는 먼저 농·축수산물 산업의 활기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농촌 일손돕기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는 aT 임직원이 직접 농가를 찾아 농민들의 일손을 돕고 그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마련된 활동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에는 나주 배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촌 지역 주민과 함께 마을 진입로 꽃 심기 등도 실시하고 있다.

    또 aT는 동반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해외 유명 식품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영세업체에겐 혜택을 부여해 △정례 농산물 직거래장터 활성화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내 농산물 잔품의 푸드뱅크화 △aT센터 컨벤션시설을 활용한 웨딩후원사업 등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정부의 청년고용절벽 해소와 일자리 창출정책에 부응하고자 대한민국 농식품인재 네트워크 플랫폼인 '얍(YAFF)'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얍(YAFF)은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aT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해외 농식품 수출 현장을 몸소 체험하고 국제 감각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식품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역사회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충북대, 제주대, 전북대, 전남대, 경상대, 부산대 등 농식품 관련 지역대학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인턴십 제공, 지사 직원과 지역 대학생과의 취업 멘토링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MOU체결 대학과는 산학자문단을 구성해 각 지역의 식품, 유통,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상시 컨설팅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무역량을 활용한 나눔문화를 실천한 우수사례로 꼽히며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각 분야별로 시행되던 사회복지분야 시상을 통합한 최고 권위의 상이다. aT는 △수출ㆍ유통 멘토링을 통한 영세농가 △소득증진 농식품 분야 취업지원 멘토링 등 지역농가를 위해 힘써온 사회공헌에서 높은 평가 받았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도주의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공헌 분야 감사패를 수상 했다.

    aT는 대한적십자사와 협업을 통해 농어촌지역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네팔지진으로 모국의 가족들과 만남이 절실한 가정을 포함해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재수 aT 사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당연한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aT는 농식품분야 공공기관으로서 농업·농촌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멘토링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