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7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열고 '3가지 디자인 테마' 제안각박한 현실 탈출 욕망 디자인에 반영... "집, 각자의 정서적 공간"
  • ▲ 박성희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상무(왼), LG하우시스의 모델 배우 이서진(오)ⓒLG하우시스
    ▲ 박성희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상무(왼), LG하우시스의 모델 배우 이서진(오)ⓒ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내년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키워드로 '홈스케이프(HOMESCAPE)'를 제시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6/17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내년도 인테리어 디자인 키워드로 '홈스케이프'를 제안했다고 10일 밝혔다.

    '홈스케이프'는 각박한 현실을 탈출하고픈 사람들이 결국 각자의 정서적 공간인 '집'으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도피와 회귀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이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반영된다는 것이다.

    LG하우시스는 '홈스케이프'외에도  ▲자기 주도적 재편의 공간 '에디토피아(EDITOPIA)' ▲사람의 온기가 머무는 공간 '하우스워밍(HOUSEWARMING)'이라는 테마도 함께 제안했다.

    박성희 디자인센터장 상무는 "경제 불황으로 각박해진 사회상이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가 돼 인테리어 디자인을 비롯한 생활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며 "트렌드를 읽어내고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