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숙취해소음료, 11월 역신장에서 12월 신장세로 돌아서"하이트진로음료 '술깨는비밀' 한독 '레디큐' 등 숙취해소음료 봇물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이 다가오며 숙취 해소에 좋은 음료들이 주목받고 있다.

11일 GS25에 따르면 지난 11월 역신장세를 보이던 숙취해소 음료가 12월에 들어 반등하며 매출이 7.5% 올랐다. 더불어 숙취에 효능이 좋다는 헛개음료도 신장세로 돌아섰다. 다른 편의점에서 역시 12월 들어 숙취해소음료가 전년대비 34.8% 급증하며 11월 4.0% 성장한 것과 차이를 보였다. 헛개음료 역시 12월,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11번가에서도 역시 숙취해소제는 12월의 경우, 1년 평균 매출보다 2.6배 높았다.

회식, 연말모임 등 술자리가 많아지는 12월 숙취해소음료의 성수기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업계서는 다양한 숙취해소음료와 헛개차, 과일주스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자몽 과즙을 함유해 부드러운 음용감을 강화한 숙취해소음료 '술깨는비밀'을 출시했다. 배변활동을 향상시키는 식이섬유를 첨가해 숙취 해소는 물론 음주로 인해 더부룩해진 속을 진정시키는데도 효과적이다. 

한독에서 출시한 레디큐는 숙취해소음료 시장에서 새콤달콤한 열대 과일 맛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 200만병을 돌파했으며, 매월 평균 20만병 판매를 기록 중이다.

웅진식품은 숙취 해소와 간 건강에 관심이 많은 3040 직장인들을 위한 '홍삼헛개차'를 내놨고,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청도 지역 특산품인 청도 홍시를 원료로 한 주스 '델몬트 제철과실 청도 홍시'를 선보였다. 청도 홍시는 피로회복, 여성피부 미용은 물론 숙취해소에 탁월해 애주가들로부터 사랑 받는 웰빙 식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숙취 해소를 도와주는 '해장음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술자리 다음날에도 이른 아침 출근해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