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분석 알고리즘 탑재 통해 '사물-사람' 특징 및 행동 분석 가능영국정부 산하 'CPNI' 기술 인증 취득…"3단계 중 최고 등급 받아"
  • ▲ ⓒ에스원.
    ▲ ⓒ에스원.


    최근 파리테러 사태의 영향으로 지능형 영상감시 솔루션을 적용한 에스원의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동안은 재난 및 테러 등에 대해 CCTV에 녹화된 영상을 토대로 사후적 대처가 많았지만, 에스원의 'SVMS'는 얼굴 뿐 아니라 행동·패턴까지 인식해 사전 징후를 포착하는 등 영상 분석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에스원에 따르면, 최근 에스원의 'SVMS'에 대한 문의가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SVMS는 사물과 사람의 특징 및 행동 등을 인식해 분석하고 알려주는 지능형 CCTV로 가장 큰 장점은 예방 효과에 있다.

    특히,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탑재해 침입, 넘어짐, 이상행동 감지, 화재, 이동자 계수 등 14가지 상황에 맞게 이를 자체 분석해 알려준다. 이에 따라 사전 사고 예측은 물론, 사고 즉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에스원은 전문보안요원이 직접 CCTV 설치 장소를 정하는 등 설치목적에 부합하도록 시스템 설계를 해주는 패키지 제안을 통해 합리적 서비스료를 지불토록 하고 있다. 더불어 사용할 수 있는 렌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통과로 오는 18일까지 의무적으로 CCTV를 설치해야하는 어린이집들은 'SVM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에스원의 SVMS가 어린이집에 설치될 경우, 부모가 스마트폰으로 어린이집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내외부의 안전사고 및 폭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한 200만 화소 이상의 풀HD, HD급의 선명한 영상을 60일 이상 저장할 수 있고, 출입관리, 비상출동, 화재감지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대단위 사업장에 안전보호구 미착용, 쓰러짐 등처럼 각종 위험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환경용으로 활용됨은 물론, 앞으론 CCTV 속 인물들의 이상행동을 분석해 테러리스트나 범죄자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점들을 높이 평가받아 에스원의 'SVMS'은 지난달 영국정부 산하의 '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CPNI Center for the Protection of National Infrastructure)'로부터 3단계 등급 중 최고 등급의 기술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CPNI의 지능형 알고리즘 분야에 대한 인증은 옥외, 눈, 비, 벌레 등 다양한 환경에서 침입, 주·정차, 방치 등과 같은 행동들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해 결정한다.

    CPNI에서 인증을 받은 기업은 세계적으로 허니웰, 보쉬 등 첨단 기술력을 갖춘 10여개 회사에 불과하다. 다시말해 이번 인증 획득은 에스원의 SVMS가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최근 한국도 IS의 테러 주요 대상 국가로 지목되면서 대단위 아파트 단지, 대학교,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SVMS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테러와 각종 재난 등을 SVMS로 사전에 차단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원의 SVMS는 공항, 산업시설, 교정시설 등 적용 분야가 상당히 넓다"며 "향후 보안, 안전환경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해 고객 편의를 제고할 있도록 영상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