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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취업자가 20만명대로 떨어져 고용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도 해외취업지원사업 예산을 1800억원까지 확대 편성한다고 밝혀 청·장년층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취업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취업준비생 김 모씨(22·여)는 조리학과를 전공한 후 해외취업을 선택했으나 전공을 살리기는 커녕 단순 허드레 일만 하는 데 시간을 보내야 했다.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강 모씨(25·남) 또한 해외 유명 호텔에 취업했으나 2년간 접시만 닦고 돌아왔다.
이에 성현아이엔의 강준원 대표는 "해외취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2가지 선결과제가 필요하다"며 "실적만 만들기 위한 실적위주의 즉흥적 해외취업프로그램은 지양돼야 하며 해외취업희망자들의 글로벌화를 위해 취업 전에 충분한 외국어 교육 및 문화, 생활, 사고방식, 매너 등에 대한 학습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현아이엔은 글로벌 교육과 해외취업전문 기업이다.
강 대표에 따르면 해외취업프로그램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해당 해외 국가나 지역의 (산업현장)시장조사가 철저해야 한다. 인력의 수요와 공급에서 수요가 많이 필요한 분야에 최적화 된 전공자들을 보내는 것이 해외 취업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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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강 대표는 "앞으로 중국이 해외취업과 창업에 있어 가장 메리트 있는 국가로 부상할 것이다"며 "중국 대학 정규 중국어학과에서 중국어를 전공하고 습득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현재 성현아이엔은 중국 국립 루동대학교에 공식 한국사무소를 운영하며 국내 대학 전공에 상관 없이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
루동대학교는 구 연태사범대학으로 종합대학으로 승격됐으며, 2840여개의 중국 전체 대학 중 국제교육원 평가부문 1위를 받은 바 있다. 지리적으로도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많은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게다가 특별편입과정에는 루동대학 원어민 영어교수가 직접 주당 9시간씩 영어를 별도로 교육을 하며, 졸업 후 중국 내 글로벌기업들에 취업을 지원하고 중국 내 소자본 창업도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성현아이엔은 중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 해외취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주정부 보육교사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1년 과정을 거쳐 현지에서 취업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경력단절여성들의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