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유통공사·서울도시철도공사 등 원수접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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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공기업에서 2015년 하반기 공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면서, 공기업 채용을 노리는 구직자들 사이에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이달 중순까지 채용 원수접수 일정이 끝나지 않은 공기업이 남아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포함 도로교통공단·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일부 공기업에서 하반기 서류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년만에 신입직원(채용형 청년인턴) 공채를 실시한다. 접수는 오는 4일 오후 6시까지다. 채용직무는 채용형 일반인턴(대졸/고졸) 사무직, 기술직 등이다. 근무지역은 경남, 전국이다. 전형과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NCS기반 직업기초능력평가, 인성검사), 면접전형(1차 실무면접, 2차 인성면접)를 거쳐 인턴 합격자를 발표한다. 인턴근무/직무교육 후 정규직 임용된다.

    도로교통공단도 채용형 인턴직원 총 47명을 선발한다. 입사지원은 오는 4일 오후 6시까지다. 모집 분야는 교통안전, 교통안전 사고분석, 교육상담, 교통방송 라디오PD, 교통방송 아나운서, 일반행정, IT, IT 방송기술 등이다. 공통 응시 자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채용으로 성별, 신체조건, 학력, 연령 등에 제한이 없다. 단, 졸업예정자는 2016년 2월까지 졸업이 가능하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과정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시험, 인턴근무, 신체검사/신원조회, 전환평가를 거쳐 정규임용 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는 행정, 회계, 전산, 건축, 법무, MD, 식품품질관리, 통계 부문에서 총 36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접수는 오는 9일 16시까지다. 행정·회계는 토익 기준 850점 이상, 전산·건축은 관련 자격증 소지자로 토익 기준 800점 이상자 소지자여야 지원 가능하다. 취업보호대상자 및 장애인, 저소득층 가정, 전문 자격증 소지자, 공모전 입상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과정은 서류전형, 직업성격검사, 필기시험(면접+상식), 직무능력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도 신규 직원을 공개 채용에 나선다. 접수는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다. 사무직, 차량직, 기술직, 시설직 부문에서 총 55명을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주/야간 교대 근무가 가능한 자로 학력, 자격 등 제한 없다. 전형은 서류, 필기, 면접/인성시험,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내년 1월23일 예정돼 있다. 필기시험은 전과목 객관식 5지 선택형으로 필수과목은 한국사, 영어이며 전공 선택 1과목이다.

    한 취업포털 관계자는 "공기업의 경우 2016년도 초에 채용공고가 나는 경우가 있다"며 "계속해서 채용공고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