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계명대, 계명문화대 등 29개 대학 재학생 대상 컨설팅 제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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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후원하는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창업 활성화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3일 경북지역 20개 대학 산학 협력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각 대학과 창업컨설팅 과정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지역 창업컨설팅 과정운영 대학은 포항공대, 영남대, 금오공과대, 대구대, 한동대, 대구가톨릭대, 경운대, 경일대, 동국대, 동양대, 안동대, 위덕대, 대구한의대, 경북도립대, 경북전문대, 구미대, 선린대, 포항대, 안동과학대, 호산대 20개 대학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역시 지난 21일 경북대, 계명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9개 대학과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체결한 29개 대학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창업 교육과정'을 개설,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각 대학의 창업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하며, 해당 대학에서 창업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경진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아이디어가 성공할 수 있도록 C-랩(Lab)과 연계한 창업 컨설팅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청년창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향후 2년간 대구·경북 지역 29개 대학 재학생 총 5000명에게 제공된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1인 기업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학생에게 창업에 대한 의식을 확산하고, 미래의 예비 창업자들이 목표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채석 금오공과대학 LINC사업단장(산학협력단)은 "삼성의 대학생 창업교육 지원은 창조경제 시대를 이끌어갈 기업가 정신을 갖춘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