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운동장·화장실 등 건립
  • ▲ 안승갑 SK건설 부장(왼쪽 첫번째), 카를로스 파레하 에콰도르 에너지장관(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준공기념 현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건설
    ▲ 안승갑 SK건설 부장(왼쪽 첫번째), 카를로스 파레하 에콰도르 에너지장관(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준공기념 현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건설


    SK건설이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주 톨리타 섬에 있는 트레세 데 마요 학교에 교실과 운동장 등 교육시설을 기부했다.

    28일 SK건설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100만달러를 들여 교실 6동, 화장실 8동, 운동장, 컴퓨터실, 실험실 등 교육시설을 새로 지었다. 오래된 전기와 오·배수 시설 등도 보수했다.

    트레세 데 마요는 SK건설의 에콰도르 현장인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에서 뱃길로 1시간30여분 떨어져 있다.

    하지만 SK건설 임직원들은 뱃길로 인구 600명의 작은 섬 톨리타의 학생들이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접한 후 이를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했다.   

    준공식에는 카를로스 파레하 에콰도르 에너지장관이 참석해 SK건설에 감사를 표했다. 또 SK건설의 기부로 트레세 데 마요는 중등교육 기관에서 고등교육 기관으로 승격됐다. 

    SK건설 관계자는 "250여명의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2009년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로 에콰도르에 진출한 이후 △초등학교 시설 개, 보수 △IT기기 지원 △고교 축구대회 개최 △의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