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터 컴프레서 기술 적용 '효율↑-소음↓'…전기료 63% 절감 효과'스마트 씽큐' 첫 연동, 스마트폰으로 실내 공기 상태 실시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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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하나의 바디에 두 개의 인버터 모터가 적용된 '휘센 듀얼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신제품 간담회를 열고 에어컨 기능과 함께 공기청정·제습 기능이 포함된 휘센 듀얼 에어컨과 함께 2016년 에어컨 신제품 22종을 선보였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에어컨은 여름 한철만 사용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거실 공간을 차지하는 계절성 상품이었다"며 "LG전자는 에어컨과 제습, 공기청정 기능이 모두 포함된 휘센 듀얼 에어컨을 시작으로 원스탑 공조 솔루션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휘센 듀얼 에어컨에 두 개의 인버터 모터와 함께 사람의 수, 위치, 활동량 등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인체 감지 카메라도 처음 적용했다. 그로 인해 사용자는 에너지절감 효과와 함께 쾌적한 바람을 제공받을 수 있다.

    휘센 듀얼 에어컨에는 자동으로 맞춤형 바람을 내보내는 '스마트 듀얼 냉방'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앞서 기존 에어컨들도 '듀얼 냉방'을 통해 각각 다른 세기와 방향의 바람을 내보낼 수 있었지만, 사용자가 직접 수동으로 설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최대 5m 거리, 최대 105도 범위에 있는 사람을 정확히 감지해,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듀얼 맞춤 냉방', '스마트 듀얼 절전 냉방', '스마트 듀얼 파워 냉방' 기능을 제공한다. 인체 감지 카메라는 95% 정확도를 자랑한다.

  • ▲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스마트 듀얼 맞춤 냉방은 여러 사람의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해 두 개의 토출구에서 각기 다른 온도·세기·방향의 바람을 내보내는 기능으로 맞춤형 바람과 전기료 절약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또 스마트 듀얼 절전 냉방은 한 사람만 있는 것을 감지해 한 방향의 토출구로만 냉기가 나오게 하는 기능으로, 필요한 공간에만 냉방을 가해 두 개 토출구 사용 대비 50.3%의 전력소비량 절감 효과가 있다. 스마트 듀얼 파워 냉방은 특정 장소의 온도를 빠르게 낮춰주는 기능으로 공간 전체에 바람을 내보낼 때보다 15% 적은 전력을 사용한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 사업부장(전무)은 "인버터 모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기본 30%, 인체 감지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기존 대비 50%의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인체 감지 카메라를 사용하면 방안에 있는 사람들의 활동량에 따라 자동적으로 작동이 이뤄지기 때문에 전기료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휘센 듀얼 에어컨에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 씽큐(SmartThinQTM)'를 처음으로 연동시키며 스마트홈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따라 휘센 듀얼 에어컨은 스마트 씽큐 앱을 통해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으며, ▲실내 공기 상태 ▲에너지 사용량 ▲필터 교체 주기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3월 말까지 'LG 휘센 듀얼 바람 대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컨 신제품은 총 22종으로 출하가는 210만원에서 650만원까지다.

    조성진 사장은 "LG전자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초절전 인버터 모터로 전기료 걱정없이 파워 냉방, 공기청정, 제습 기능을 자유자재로 바꿔쓸 수 있는 융복합 에어컨 휘센 듀얼 에어컨을 선보이게 됐다"며 "휘센 듀얼 에어컨을 통해 가전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