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수입 줄고, 중국산은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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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내 유입된 철강재 총량이 2014년과 비교해 3%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해 총 2206만t의 철강재가 국내 수입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산 철강재 수입이 특히 줄었다. 일본산 제품은 2014년 대비 9.7% 줄어든 660만1000t이 유입됐다.

    반면 중국산 제품의 경우 전년보다 2.4% 늘어난 1373만4000t이 수입됐다. 이는 지난 2008년(1430만t)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은 숫자다.

    품목별로는 철근과 열연강판 등이 증가하고 중후판과 H형강, 선재 등은 감소했다. 열연강판 수입은 중국산 증가로 전년보다 1.4% 증가한 578만5000t을 나타냈다.

    철근 수입량도 일본산 유입 증가로 2014년보다 70.7% 급증한 112만2000t을 기록했다. 반면 중후판과 H형강, 선재 수입량은 각각 23.3%와 11.0%, 7.1% 감소한 263만4000t과 93만1000t, 139만8000t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