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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TV·방송 콘텐츠 열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카드업계도 육아와 아이를 위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등 카드사들이 육아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섰다.
이날 신한카드는 여성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육아와 아이교육 관련 할인혜택 서비스를 탑재한 실속소비형 여성전용카드인 '레이디 클래식' 카드를 선보였다.
신한 트렌드 연구소에 따르면 신한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층을 나눠 소비패턴을 분석해본 결과 50~60대를 비롯한 30대 후반의 아이를 양육하는 여성들이 소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이들 고객들을 대상으로 카드 상품을 출시하면서 주부들의 이용성향이 높은 학원, 서점, 병원, 약국 등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5% 캐쉬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레이디 클래식 카드는 육아, 웰빙, 교육 관련 분야에서 합리적 소비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모았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신한아이행복카드를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월 말까지 깨끗한 나라, 매일유업, 애경 등 대기업과 공동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동제휴 이벤트를 통해 0~5세 자녀의 부모에게 차별화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카드도 아이행복·국민행복카드를 소지했거나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롯데월드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
아이행복카드와 국민행복카드 상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카드 소지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삼성카드는 출산·육아 모바일 앱 'Baby Story'를 출시했다.
삼성카드 'Baby Story'는 아이의 포토앨범을 만들고 성장 일기를 기록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Baby Story를 통해 우수 육아 서비스 업체들과 제휴해 육아에 필요한 프리미엄 상품과 서비스를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출산·육아와 관련된 실용적이고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또 Baby Story오픈을 기념해 이달말까지 Baby Story에 신규 가입한 임산부를 포함해 3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1만5000명을 추첨해 베이비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부부에게 행복한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앱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아이의 성장 과정을 단계별로 기록하고 보관하는 육아 타임캡슐로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