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신성장동력 발굴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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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5단체가 일제히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대국민 담화에 공감을 표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3일 논평을 통해 "경제계는 대통령께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표명과 경제위기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노동개혁법·경제활성화법 등 쟁점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것에 대해 매우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어 "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구조개혁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 4대 개혁, 창조경제, 규제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도 "튼튼한 안보를 토대로 경제혁신과 구조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환영한다"며 "경제계는 기업인에게 맡겨진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더 많은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대한상의는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릴 국가의 중장기 어젠다가 단기이슈에 매몰되지 않고 꾸준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개혁의 파수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노동개혁 5대 법안의 조속한 법안 통과를 바란다고 논평을 냈다.


    경총은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노동개혁 5대 법안 중 기간제법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되 근로기준법과 파견법을 포함한 나머지 4개 법안에 대해 신속한 통과를 위해 노동계의 협조를 요청한 것은 노동개혁의 시급성과 법안 통과가 무산됐을 경우 심각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야당이 정부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이는 노동개혁 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국회는 국민의 여망과 대통령의 당부를 가벼이 여기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개혁법안들이 정쟁의 와중에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중견련은 "기업의 선제적 사업재편을 지원키 위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 경제활성화법안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불황 타개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핵심적 방편임에도 경제계 스스로의 절박한 호소조차 외면받고 있다"고 논평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동개혁 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 경제활성법안의 통과가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계는 북한의 도발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인 남북경제협력 활동에 임할 것"이며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 등 우리 경제 체질개선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