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뉴데일리DB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뉴데일리DB


    누리과정(만 3~5세 무상교육) 예산 문제와 관련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누리과정을 포함한 유라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데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정부청사에서 13일 취임식을 가진 이 부총리는 "생애 초기부터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부담이 아니라 진정한 축복이 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개인이 가진 가치를 존중받고 재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창의성 교육을 강화해 학업성적만으로 평가받지 않고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과 관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올해는 자유학기제가 전체 중학교로 전면 도입되는 첫 해인만큼 현장에 잘 정착하고 발전해 우리 교육 전체를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구조개혁, 평생 직업교육 등에 대해선 "대학은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다. 다양한 대학을 획일적인 기준으로 줄 세우기보다는 각자의 여건과 특성에 맞게 스스로 정립한 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진단에 다른 정원 조정과 대학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끌어 나갈수 있도록 할 것이며 평생 직업교육을 활성화해 질 높은 교육을 받으며 취업과 창업에 성공하고 직장에 다니는 성인이 원하는 시기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선취업 후진학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역사교과서와 관련해 그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개발해 자라나는 세대가 균형 잡힌 역사 인식과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는 정부의 4대 개혁 중 하나인 교육개혁의 성과가 현장에 뿌리내리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과제들은 원리와 원칙을 가지고 조정에 임하되, 항상 학교 현장과 소통해 최선의 해법을 제시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