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현 현대건설 사장·황충하이 베트남 부수상 등 300명 참석
  • ▲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오른쪽 끝), 황충하이 베트남 경제담당 부수상(오른쪽 여섯번째), 응웬 반독 꽝닌성 공산당 서기장(오른쪽 다섯번째) 등이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현대건설
    ▲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오른쪽 끝), 황충하이 베트남 경제담당 부수상(오른쪽 여섯번째), 응웬 반독 꽝닌성 공산당 서기장(오른쪽 다섯번째) 등이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14억7000만달러 규모인 베트남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몽정1 발전소 준공식은 베트남 북구 꽝닌성 깜빠시 몽정 지역에서 진행됐다. 황충하이 베트남 경제담당 부수상, 응웬 반독 꽝닌성 공산당 서기장, 쭝꽝탄 베트남전력청 회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에릭 시드윅 아시아개발은행 베트남 지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몽정1 발전소는 베트남에서 단일 순환유동층보일러(CFBC)를 최초로 도입한 발전소이자 CFBC 발전소 중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은 2011년 9월 베트남전력청과 설계·구매·시공(EPC) 일괄 턴키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후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9월 1호기 공사가 끝났고 12월 2호기 공사도 마무리됐다. 공사 기간 동안 현대건설은 무재해 2282만5643시간을 달성했다. 

    베트남 정부가 국책 프로젝트로 추진한 몽정1 발전소는  한국수출입은행(40%)과 아시아개발은행(60%)이 공사비를 조달했다. 이 발전소는 향후 65억kWh(킬로와트)를 생산해 베트남 북부에 거주하는 500만 주민들의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몽정1 발전소는 현대건설이 베트남에서 추가 발주될 발전소 관련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