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IPO 우수증권사로 뽑혀…상장사 30곳, 공모액 4.3조원 달성
  • NH투자증권이 국내 IPO 시장을 점령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8일 IPO 주관업무 우수 증권회사로 NH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을 선정했다.

    선정 대상은 2013년 10월 1일부터 2015년 9월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주관 실적이 있는 증권사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주가, 순이익, 시가총액, 예비심사승인율 등 종합평가 및 2015년 IPO실적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NH투자증권의 경우 2013년부터 3년 연속 우수증권사로 꼽혀 사실상 IPO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거래소 선정기간 동안 NH투자증권은 총 11건의 IPO 실적을 올렸다. 코스닥 상장사까지 포함하면 모두 30개 회사의 기업공개를 도맡았다.

    공모금액 역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4조3301억원에 달해 IPO 시장을 점령하다시피 했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의 굵직한 IPO 실적은 LIG넥스원과 이노션이다. 공모금액은 각각 5244억원, 3401억원에 달해 두둑한 수수료도 챙겼다.

    실적만 좋은 게 아니다. IPO 심사 승인율 역시 100%를 달성하며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들과 돈독한 신뢰를 쌓았다는 평가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2011년부터 매년 대표주관회사 종합평가시스템에 의한 우수 증권회사를 선정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NH투자증권은 우리투자증권 시절을 포함해 총 4번 우수증권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