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고막원 구간 중간 정착지 기능 수행2017년 상반기 착공, 2018년 말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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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이 나주역 증축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를 시행한다.
28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공간이 협소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한 기존 나주역을 KTX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나주역은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고막원 구간의 중간 정착지가 된다.
건축사사무소가 있는 건축사는 제한 없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내달 3일, 접수는 오는 3월 말 진행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2017년 상반기까지 △설계 △인허가 △시공사 선정 등을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2018년 12월 공사를 끝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막원 이후 구간은 무안공항이나 목포 중 하나로 노선이 확정된 후 공사 절차를 밟게 된다"고 덧붙였다.
나주역은 총사업비 240억원에 연면적 4300㎡ 규모로 건설된다. 역사에는 △장애물 없는 배리어 프리 △최단거리 연계교통 환승시설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