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고막원 구간 중간 정착지 기능 수행2017년 상반기 착공, 2018년 말 완공 예정
  • ▲ 철도공단이 나주역사 증축을 위한 설계 공모를 시행한다. 사진은 철도공단 표식.ⓒ뉴데일리경제
    ▲ 철도공단이 나주역사 증축을 위한 설계 공모를 시행한다. 사진은 철도공단 표식.ⓒ뉴데일리경제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이 나주역 증축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를 시행한다. 

    28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공간이 협소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한 기존 나주역을 KTX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나주역은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고막원 구간의 중간 정착지가 된다.   

    건축사사무소가 있는 건축사는 제한 없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내달 3일, 접수는 오는 3월 말 진행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2017년 상반기까지 △설계 △인허가 △시공사 선정 등을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2018년 12월 공사를 끝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막원 이후 구간은 무안공항이나 목포 중 하나로 노선이 확정된 후 공사 절차를 밟게 된다"고 덧붙였다.  

    나주역은 총사업비 240억원에 연면적 4300㎡ 규모로 건설된다. 역사에는 △장애물 없는 배리어 프리 △최단거리 연계교통 환승시설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