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회사 해운대블루라인 설립자연친화적 관광사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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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동해남부선 폐선구간을 부산 관광명소로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3년 12월 발생한 우동역∼동부산 관광단지 폐선부지 중 일부 구간에 관광진흥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철도공단은 2013년 11월 부산시와 협약을 통해 폐선 부지 모든 구간의 공원화를 결정했다. 이 중 해운대역과 미포∼구(舊)송정역 구간의 개발사업 추진을 결정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한화에스앤씨 컨소시엄은 공단이 제시한 공모조건을 충족하는 계획을 제출해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계획안을 보면 한화에스앤씨 컨소시엄은 미포, 달맞이 고개, 청사포, 구덕포, 송정의 5개 관광거점을 중심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 창출과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해운대블루라인은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인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부산 관광산업의 활성화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