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신규 대표이사 사장에 이한섭 영업총괄 부사장아시아나세이버 대표 겸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에 박세창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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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사진)이 그룹의 전략경영실을 맡는다.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 사장도 겸하며 책임경영 수순을 밟는다. 경질이 예상됐던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고문으로 물러났으며, 이한섭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바통을 이어 받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월 1일부로 △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 13명 등 총 20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올해 창업 70주년을 맞았다. 박삼구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창업초심’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올해 3대 목표인 이윤경영, 품질경영, 안전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이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김창규 대표이사 사장은 실적부진과 노사갈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 사장 겸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서재환 전략경영실 사장과 함께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으면서 투톱 체제가 됐다.

     

    그룹에서는 박세창 사장의 경우 항공권 발권 및 예약 업무를 하는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 역할이 더 크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승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이한섭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 사장 : 박세창 (兼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아시아나항공>
    △전무 구자준, 장영일
    △상무 류재훈, 이명규
     
    <금호타이어>
    △전무 이호
    △상무 김영진, 김인수, 오약전
     
    <금호건설>
    △전무 김춘근,  최락기
    △상무 박병균,  임재호, 홍두표
     
    <금호고속>
    △상무 서승혁
     
    <아시아나IDT>
    △상무 이경수
     
    <아시아나에어포트>
    △상무 정성수
     
    <금호리조트>
    △상무 이계홍
     
    <아시아나세이버>
    △상무 윤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