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등 금융업무 외 멘토링·장학사업 미래 인재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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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대구 동구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된 '2015년 사랑드림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학재단은 정부 학자금대출·국가장학금 등 금융 업무 외에 대학생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 기관·기업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교육기부사업으로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대학생지식멘토링과 함께 학자금 기부 프로그램 '푸른등대'를 통한 나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은 기업 최고경영자(CEO), 석학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사회지도층이 '나눔지기'로 참여해 그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멘토 프로그램으로 2010년 첫선을 보였다.
멘티인 대학생은 '배움지기'로 참가, 나눔지기 1인당 배움지기 8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맞춤형 역량개발강좌·리더십 과정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그동안 한국장학재단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에는 1만4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도 대학생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학생이 직접 초·중·고교생 및 탈북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진로상담, 사회적응 등의 멘토링 활동에 나서는 대학생지식멘토링은 사회 진출 전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식멘토링에 참여하는 대학생은 멘티 학교·아동센터를 방문하거나 다문화·탈북가정 청소년 대상 학습지도, 방학기간 지역별 캠프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안대찬 한국장학재단 홍보팀장은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대학생지식멘토링은 단순히 멘토·멘티로만 이어지는 것이 아닌 선순환 체제의 한 맥락이다. 정부가 금융지원을 강화해 국가장학금 지원폭을 7~8배가량 늘려왔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인성적 지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사회인으로 성장 후 후배들을 위해 다시 참여하는 순환체계로 세부내용을 담은 것이다. 사회로부터 투자받은 것을 다시 환원하는 계기로 입체성을 강화시켰다"고 덧붙였다.
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 외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부 프로그램 '푸른등대'를 운영 중이다. 푸른등대는 일반인의 기부를 확산하기 위해 더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작년 5월 런칭한 브랜드로 학자금 등 장학혜택 지원을 담당한다.
올해 1학기 한국장학재단은 사랑드림장학생 352명을 선정해 푸른등대 기부금 14억원을 지원, 그동안 우리은행·KEB하나은·한국투자공사·한국화훼이·대한LPG협회 등 기업·기관이 푸른등대에 참여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곽금주 서울대 교수, 배우 박상원씨 등은 최근 한국장학재단 '기부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학자금 기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교육기부사업부는 "푸른등대 홍보 강화로 더 많은 기부금을 조성해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 특화된 장학사업으로 희망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