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사장 "사내 커피숍-네이아트숍 장애인 직접 운영…작지만 큰 성과"
  • ▲ 네일아트 서비스를 하고 있는 모습.ⓒ효성ITX
    ▲ 네일아트 서비스를 하고 있는 모습.ⓒ효성ITX


    효성그룹이 장애인 일자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 아래 효성은 장애인들에 적합한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일 효성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업종을 개발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근무 조건을 연구하는 일에서 최근 작은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효성 건물 내에 위치한 장애인 운영 커피숍(Coffee Shop)과 네일아트숍(Nail Art Shop)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의 IT계열사인 효성ITX 건물 안에서 운영되고 있는 커피숍과 네일아트숍은 모두 장애인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또 효성의 장애인 고용 경험을 토대로 오는 4월에는 근로복지공단 남부지사 건물에 장애인이 운영하는 커피숍과 네일아트숍이 생긴다.

    조현준 효성 사장은 "장애인이 직접 운영하는 커피숍과 네일아트숍을 사내에서 운영하면서 직원 복지 향상과 장애인 고용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효과를 봤다"며 "장애인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을 개발하고 이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맞춤형 근무공간을 개발해 더 많은 사업장에서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효성은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