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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운영대수 5만대를 돌파, 창사 7년 만에 업계 3위로 도약했다. 최근 2~3년 사이 투자를 늘리며 차량을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SK네트웍스는 3일 서울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자사 렌터카 사업 브랜드 SK렌터카의 운영대수 5만대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등 사업조직 구성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운영대수 5만대 돌파로 SK렌터카가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업계 '톱3'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렌터카 업계 1, 2위는 롯데렌터카와 AJ렌터카로 각각 약 13만대, 7만여대의 차량을 보유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3800대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매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SK렌터카 측은 "전국적 주유소와 정비 네트워크, 긴급출동서비스(ERS) 등 업계 유일의 종합 자동차 서비스 인프라를 갖춘 것이 차별적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SK렌터카는 법인 렌탈 중심이었던 렌터카 시장에 개인장기렌터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2010년초 초기 보증금이 없는 장기렌터카 상품을 선보이고, 업계 유일의 전속 체계의 마케팅 조직을 운영해왔다.
2011년에는 대규모 법인 차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동차 종합관리시스템(TCMS: Total Car Management System)을 개발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SK렌터카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오는 2018년 10만대 달성을 추진하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