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이 대내외 악재로 8% 넘게 급락해 장중 600선이 무너졌다.

     

    12일 12시2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17%(52.94) 급락한 594.75를 기록 중이다.


    이날 1.29%(8.36) 내린 639.33에 출발해 낙폭을 점차 키우던 코스닥지수는 11시40분께 6% 급락하며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이후에도 장중 8% 넘게 급락세를 보임에 따라 11시55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갑자기 급락할 때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올들어 처음이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간 거래가 중지되며 이후 10분간 동시호가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4억원, 243억원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이 85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낙폭을 좁히기 힘든 상황이다.


    연초 헬스케어 관련주의 강세로 상승흐름을 이어갔던 코스닥지수는 글로벌 경제 및 증시 불안이 겹쳐 급락세로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