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중남미서 10번째 사업 따내
  • ▲ 포스코건설이 파나마에서 첫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파나마에 건립될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위치도.ⓒ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이 파나마에서 첫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파나마에 건립될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위치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파나마에서 첫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미국의 발전회사인 AES사가 발주한 6억5000만달러 규모의 콜론 복합화력발전소와 가스터미널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구매·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2006년 3억7000만달러 규모의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을 따내며 중남미에 진출한 후 10년만에 10번째 사업을 품에 안았다. 국가별로 △칠레 6개 △페루 3개 △파나마 1개이며 총 수주액은 55억9000만달러에 이른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할 예정인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이 380MW로 15만여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파나마 최대 규모의 발전소가 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저장용량 18만㎥의 가스터미널도 함께 건설할 계획이다. 

    오건수 포스코건설 에너지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2월 칠레에 이어 이번 파나마 사업까지 수주해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