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는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8256억3700만원)대비 1.7% 줄어든 7827억1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 오른 17조7995억4400만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1조707억2900만원이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보장성 중심의 견실 성장으로 장기보험은 1.5%,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성장세에 힘입어 11.6% 증가한 반면에 일반보험은 11.9% 감소했다.

    보험영업요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대비 0.1%포인트 개선된 103.3%를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보다 0.3% 하락한 1조6770억원을 시현했다. 투자영업이익률의 경우 저금리가 지속됨에 따라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떨어진 3.3%를 기록했다.

    전용배 삼성화재 부사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삼성화재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수익이 다소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2.2%, 당기순이익 11.2% 성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