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B&O PLAY'와 공동개발, '하이파이 오디오' 기술 적용원음 가까운 고음질 오디오 제공…"소비자 니즈 적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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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차세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5'에 '하이파이(Hi-Fi) 오디오' 기술을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G5 사용자들은 원음에 가까운 고음질의 오디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오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16'에서 세계적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 B&O PLAY'와 기술협업을 거친 'LG G5'를 선보일 예정이다.

    G5에 적용된 하이파이 오디오 기술은 LG전자와 뱅앤올룹슨 B&O PLAY가 공동 개발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도 프리미엄 음질을 제공해야한다는 철학 아래 지난해 5월부터 긴밀한 협업을 진행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LG전자는 기존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고음질을 구현하는 하이파이 오디오 기술을 G5에 구현할 수 있었다.

    사실 오디오 음질에 대한 LG전자의 집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LG V10에도 ESS 社의 32비트 하이파이 DAC를 스마트폰 최초로 내장해, 매니아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음질로 무장한 AKG 社가 튜닝한 이어폰을 번들로 제공해 '음질에선 LG 스마트폰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LG전자는 G5 공개에 앞서 알림 확인 기능이 대폭 강화된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와 전용 케이스 '퀵 커버'를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오디오 성능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자 G5에 하이파이 오디오 기능을 탑재했다"며 "V10의 오디오 성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G5 역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