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D5 AWD, 가솔린 T6 AW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AWD 출시6개월 내 1000대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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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의 '올뉴 XC90'이 2일부터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오는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된다.

    볼보코리아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올 뉴 XC90 발표회를 가졌다. 국내에는 디젤인 D5 AWD와 가솔린 T6 AW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AWD 세 가지 엔진트림이 나온다.

    올 뉴 XC90에는 파워펄스 기술이 적용됐다. 파워펄스는 디젤엔진에서 즉각적인 터보 반응을 이끌어 내어 기존의 디젤차량이 발휘할 수 없던 성능을 발휘하게 해주는 혁신적 기술이라고 볼보는 설명했다.

    D5 AWD는 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48.9㎏ㆍm를 발휘하며, T6 AWD는 최고출력 320마력과 최대토크 40.8㎏ㆍm, T8은 최대 400마력의 출력을 확보했다. 

    또 반(半)자율주행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전거와 동물까지 감지하는 안전시스템, 9인치 터치스크린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5년 또는 10만㎞의 무상 보증에 같은 기간 소모성 부품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디젤 차종인 D5 AWD는 8030만∼9060만원, 가솔린 차종인 T6 AWD는 9390만∼9550만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종인 T8은 1억1020만∼1억3780만원이다. 볼보는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된 만큼 가격 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설명했다.

    D5 AWD의 국내 출시가를 비교해 경우 같은 사양으로 독일에 비해 2570만원, 스웨덴 2100만원, 영국 1860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윤오 볼보 대표이사는 "저렴한 가격이 책정된 만큼 한국은 볼보에 있어 중요한 전략 시장이다"라면서 "6개월 내 1000대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