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5년 연속 'LTE/LTE-A' 표준특허 세계 1위

LG전자가 단말기와 기지국 관련 LTE/LTE-A(4G) 표준특허에서 5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미국특허 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이 미국특허청에 출원된 표준특허 결과에 근거해 LG전자가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했다고 발표했다.

표준특허는 해당 특허를 사용하지 않고는 제품의 생산·판매·서비스가 불가능한 특허를 통칭한다.

한편 LG전자는 LTE/LTE-A(4G)를 넘어 차세대 통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5G 표준에서도 선제적인 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 다중안테나 기반 FDR(전이중 통신) 기술을 연세대학교와 공동 개발·시연했고, 지난해 12월에는 해당 기술을 국제 IT·통신 컨퍼런스에서 공개 시연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FDR 기술은 주파수 효율을 기존 대비 2배까지 높일 수 있다"며 "통신속도와 사용자 수도 2배 늘일 수 있어 5G 표준 기술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