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솔루션 '콜라보', 철통 보안으로 사내 정보망 대체영상회의·보안문서 관리 등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업무 처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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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
삼성SDS가 모바일을 활용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올해 초 개발에 성공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콜라보)'이 진격을 이끄는 선봉장이다.
17일 삼성SDS에 따르면 콜라보는 B2B 전용 기업 솔루션으로 스마트폰 어플과 비슷한 형태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스마트폰만 손에 쥐고 있어도 회사 업무를 모두 말끔히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출근하기 전 지하철 안에서 콜라보를 켜면 어젯밤 들어온 메일이나 미처 확인하지 못한 팀장 지시사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외부 접속을 차단한 사내 인트라넷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출근 도장을 찍은 다음에는 해외법인에 근무하는 외국인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때 외국어를 한마디도 못해도 된다.
카카오톡 메신저처럼 한국어로 말하고 싶은 내용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번역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7개 언어에 대한 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근무 중 갑자기 외근을 나가게 돼도 걱정이 없다.
콜라보 내 '미팅' 기능을 통해 PC 수준의 영상회의를 스마트폰으로 진행할 수 있다. 외근 도중 회의 요청 메신저가 오면 곧바로 콜라보를 실행시켜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일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도 하루 동안 나눈 대화나 중요 문서들을 한곳에서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콜라보가 깔린 스마트폰만 갖고 있으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막힘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잃어버려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기업용 모빌리티 관리(EMM)' 솔루션이 폰에 저장된 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이 솔루션은 이미 세계 최고의 보안 기준으로 손꼽히는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으로부터 보안 인증을 받았다.
여기에 차세대 생체 인증 기술도 적용돼 사용자가 원치 않는 정보가 밖으로 새나갈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콜라보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펼쳐져 왔던 서비스를 한데 묶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구나 기업 솔류션에 적합하게 최고 수준의 보안을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