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업은행을 비롯한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산은캐피탈 등 정책금융기관 5곳은 21일 초대형선박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뉴데일리경제
    ▲ 산업은행을 비롯한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산은캐피탈 등 정책금융기관 5곳은 21일 초대형선박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뉴데일리경제


     
    산업은행을 비롯한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산은캐피탈 등 정책금융기관 5곳은 21일 초대형선박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악은 지난해 정부가 해운산업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놓은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선박펀드 규모는 12억달러로 선순위 대출 60%와 후순위투자 40%로 각각 구성된다. 해운사가 자구노력을 통해 부채비율 400%이하를 달성할 때 선박펀드에서 초대형 고연비 선박 신조를 우선 지원 받는다.

    선박펀드는 1만3000TEU 이상급 컨테이너선 10척 내외의 선에서 해운사의 신조 지원 요청에 따라 세 차례로 나눠 지원하게 된다.

    정책금융기관들은 선박펀드를 위해 위해 부산 해양금융종합센터 내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 실무지원반'을 구성하고 산은이 간사 역할을 맡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해운사들이 초대형·고효율 신조 선박을 발주할 때 투자부담을 최소화해 선박을 확보할 수 있게 하고, 초대형선 선복량 확보를 통해 공동 얼라이언스 참가자격을 유지하여 중장기적인 영업력 유지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한 해운사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제공할 수 있게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업계가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정책금융이 해운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