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디자인 적용, 집안 분위기와 완벽 조화리모컨 하나로 모든 콘텐츠 한눈 확인 가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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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희 기자.
"SUHD TV는 집 안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는 제품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사진)은 22일 "SUHD TV가 소비자들에게 과연 어떤 가치를 줘야 하는지 고민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한 'SUHD TV 출시 기념 행사'를 열어 글로벌 T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SUHD TV의 다양한 기능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리모컨 하나로 모든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경험(UX) ▲1000니트(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의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외부에서 단 하나의 나사도 보이지 않도록 한 360도 디자인 등이 SUHD TV 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과거 TV 제조사들은 화면이 더 크고 얇으면서도 밝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하지만 앞으는 하드웨어 발전보다는 TV를 사용 방식에 대한 혁명과 같은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연장선에서 김 사장은 이른바 '360도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얇고 큰 TV가 아닌 집 안 공간의 오브제(조형물)로서 가구들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원한다"며 "360도 디자인을 통해 이 같은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인 퀀텀닷을 적용한 2세대 'SUHD TV' 신제품을 22일 국내에 출시했다. 올해 중 49인치부터 최대 88인치까지 모두 14개 모델의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커브드 TV는 10개 모델로, 65인치(163cm) 이상 초대형 TV는 8개 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또 SUHD TV 광고에 대해 "소비자들은 어떤 TV가 좋은지 알고 있다"며 "삼성이 역시 1등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광고 시작 부분에 'This is TV'라는 문구를 넣었다"고 소개했다.
스마트TV 전략에 대해서는 "새로운 UX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많지만 한곳에 묶어 통합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은 SUHD가 최초"라면서 "여러 가지 서비스와 다양한 경험을 소비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