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밖 내몰린 서민들에게 대출상품 확대 저신용자 위한 서민대출 신상품 7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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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협중앙회
"어려운 서민들을 위한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대출 소외계층을 위한 서민 지원 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협은 △신협햇살론 △신협더불어신용대출 등과 같은 상품으로 7~10등급의 저신용자, 저소득자 등을 대상으로 연 10% 이내로 대출해 왔다.
지난 2008년부터 저신용 근로자, 자영업자 등 금융소외계층게 대한 서민대출을 추진해 지난해 말 기준 총 20만8977명에게 1조8875억원을 지원했다.
NICE신용정보에 따르면 신협은 7등급 이하 대출 취급비율이 23.1%로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의 상호금융(16.0%)보다 1.4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협은 앞으로 지역별 햇살론 거점 조합 선정과 실무담당직원을 육성해 햇살론 지원을 넓혀갈 예정이다.
또 조합직원의 업무능력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조합 종합경영평가 및 지역본부 성과 관리에 햇살론 도입, 햇살론 캠페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신용대출 신상품 7종을 출시한다.
신상품을 보면 △CSS 신용대출 △직업기준 신용대출 △신협우량채무자 신용대출 △참조합원 신용대출 △상생협력대출 △예외한도 신용대출 △신협 모바일·인터넷 신용대출 등이 있다.
대부업 최고금리가 27.9%로 인하 되면서 대출시장에서 내몰린 저신용자들이 이러한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문철상 신협중앙회 회장은 "장기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우리 신협의 주된 이용 계층인 도시 서민, 농어민, 영세자영업자들이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들을 위한 서민대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서민들에게 힘이 되는 서민지원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협동조합운동이 필요한 시대"라며 "새로운 성장모델로 '융복합 협동조합'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