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진출 10개팀 선정, 창업지원시설 무상입주 등 혜택
  • ▲ ‘VR/AR 창조오디션’포스터. ⓒ 경기도 제공
    ▲ ‘VR/AR 창조오디션’포스터. ⓒ 경기도 제공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 전문 오디션 ‘VR/AR 창조오디션’이 28일 오후 2시, 경기 광교 비즈니스센터 11층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광교신도시를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및 증강현실(AR, Argumented Reality)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경기도가,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첫 사업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6일 서류심사를 통해 결선진출 10팀을 선정했다.

결선에 오른 10팀은 ▲VENTA VR, ▲릭스, ▲구름을 달리는 사람들, ▲에코로커스, ▲볼트홀, ▲VR 미디어, ▲서커스컴퍼니, ▲에이알위드, ▲Vir-D(Virtual Dive), ▲낭만팬더 VR 등이다.

경기도는 이들을 상대로 사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멘토링을 18일 진행했다. 기획-제작기술-비지니스 모델 수립 등 각 분야에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은, 결선진출 팀 구성원들을 상대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경기도는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에 대해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광교 비즈니스센터 11층) 입주공간 무상 지원 ▲사업화를 위한 콘텐츠 전용펀드 및 엔젤투자지원센터 연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각종 지원 사업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결선에 오른 10개 팀 중 상위 5개 팀에 대해서는 1등 500만원, 2등 3백만원, 3등 2백만원, 4등 1백만원 등 프로젝트 제작금도 주어진다.  

수상작 심사는 7명의 위원과 100명의 청중평가단이 함께 한다. 도는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하는 100명 중 20명을 추첨해 삼성 기어 VR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디션 결선 행사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 홈페이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6489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결선 행사에서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산업의 최신 동향 소개, VR/AR 산업 선도기업이 출시한 최신 콘텐츠 체험, 우운택 KAIST 교수의 특강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날 자체 개발한 콘텐츠를 선보일 VR/AR 관련 기업은 ▲볼레 크리에이티브 ▲스코텍 엔터테인먼트 ▲이토이랩 ▲WRD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우리나라 VR/AR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차세대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VR/AR 산업 육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