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지 쿼츠, 비교 사진 공개… "누구나 직접 써보면 '갤S7' 선택"DxO 마크-톰스가이드 등 IT전문 매체, 듀얼 이미지센서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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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6S(왼쪽), 갤럭시S7(오른쪽)으로 촬영한 사진. ⓒ쿼츠(www.qz.com).
이달 초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에 대해 외신과 IT전문매체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가운데 역대 최고라는고 알려진 카메라 기능에 대한 극찬이 주를 이뤘다.
미국의 인터넷 경제지 쿼츠는 30일 갤럭시S7 엣지와 아이폰6S 플러스로 각각 촬영한 사진 수십장을 차례로 공개했다. 사진은 초고층 빌딩에서 바라본 도시 전경과 어두운 실내 작업실, 고즈넉한 숲속 풍경 등을 담고 있다.
이 매체는 "전체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갤럭시S7이 더 선명하고 자세하게 여러 장면을 잡아냈다"며 아이폰6S와 비교해 비교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모든 사진은 카메라 기본 설정으로 촬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IT 전문매체들의 찬사도 쏟아졌다. 세계적 권위의 카메라 전문 테스트 기관인 'DxO 마크'는 최근 갤럭시S7 카메라에 88점이라는 역대 최고 평점을 매겼다.
DxO 마크는 이번 결과에 대해 "어두운 저조도 환경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 환경에서도 섬세한 표현이 가능했다"며 "적은 노이즈와 정확한 화이트밸런스, 색을 표현하는 플래시 기능 등이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톰스가이드도 "갤럭시S7은 아이폰6S에 비해 3~4배 빨리 피사체를 잡았으며 특히 빛이 적은 저조도 환경에서 보다 더 선명하고 정확한 색채를 담아냈다"고 치켜세웠다.
시장조사기관 IHS의 앤드류 래스웨일러 연구원도 갤럭시S7 카메라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좋은 카메라이며 심지어 아이폰6S 카메라보다 더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갤럭시S7 시리즈에는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다.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이 2개로 구성됐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이미지와 초점을 맞추는 위상차(位相差)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갤럭시S7 카메라의 조리개 값은 F1.7이다. 반면 아이폰6S는 F2.2다. 조리개 값은 수치가 낮을수록 많은 빛을 받아들여 야간 촬영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