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카메라-배터리-녹스-삼성페이… 매일 쓰는 기능들 완벽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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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동진 사장. ⓒ최종희 기자.
"갤럭시S7은 장인정신으로 만든 스마트폰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0일 "21세기 전자분야에도 장인이 있다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직원들이 그 주인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사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한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고 사장은 이 자리에서 갤럭시S7의 다양한 기능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소비자들이 들고 다니면서 자랑스러워할 만한 디자인 ▲물이나 오염, 먼지 등에 강한 방진·방수 기능 ▲하루 이상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영상과 사진을 마음껏 저장할 수 있는 외장 메모리 ▲낮에는 물론 밤에도 빨리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히 잡아내는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급 카메라 등이 갤럭시S7 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고 사장은 "어찌 보면 당연한데 지금까지 완벽하게 구현하지 못했던 기능들을 갤럭시S7에 차곡차곡 담았다"면서 "모두가 매일매일 꼭 필요한 기능들"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1.5m 수심에서 30분간 놔둬도 이상이 없는 방수 성능(IP 68등급)을 갖췄다.
USB 단자에 전류가 흐를 때 물기에 의한 합선을 방지해 주는 시스템도 적용했다. USB와 이어폰 단자 등은 물에 부식되지 않는 니켈 백금 등의 소재로 처리했다.
갤럭시S7의 카메라는 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 사장은 또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에 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이 더 편리해져 어디에서나 안전하고 간편하게 모바일 결제를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지갑을 갖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에 대해서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단계의 보안을 강화해 가장 안전한 안드로이드 플래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고 사장은 "한국시장 평가가 가장 소중하고 중요하다"며 "예약판매와 관련한 시장 반응을 직접 점검해본 결과 매우 좋은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