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수·산업부-대한상의 MOU 체결…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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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유통·물류 산업 육성과 화주·기업 지원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손잡고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16만개 화주·물류기업을 회원으로 둔 대한상의가 센터 운영을 맡고 3개 부처가 지원한다.
3개 부처와 대한상의는 오는 3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통·물류 업무협약(MOU)을 맺고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 개소식을 연다. 행사에는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 윤학배 해수부 차관,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3개 부처는 이날 MOU를 계기로 기업 해외진출과 국내 화주·물류기업 지원에 발 벗고 나설 방침이다.
유통·제조·물류기업은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경험과 전문인력, 정보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이에 3개 부처는 보유한 국내외 기업정보와 해외진출 정보포털을 연계하는 등 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기업은 진출 초기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화주(유통·제조)도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유통·제조 분야 화주 기업들이 전문물류기업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도 강화한다.
부처 산하기관과 관련 협회 등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화주기업이 제3자·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물류비를 아낄 수 있게 유도할 계획이다.
화주기업의 물류 효율화를 지원하고자 기업물류비 조사와 물류 표준화 업무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