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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DB산업은행은 올 한해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성장기업의 M&A 활성화 등을 돕고 모험자본을 회수하기로 했다. 사진은 창조경제부분 성주영 부행장 ⓒ KDB산업은행 제공
    ▲ KDB산업은행은 올 한해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성장기업의 M&A 활성화 등을 돕고 모험자본을 회수하기로 했다. 사진은 창조경제부분 성주영 부행장 ⓒ KDB산업은행 제공

     

    KDB산업은행은 올 한해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성장기업의 M&A 활성화 등을 돕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31일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펀드(VCF)펀드 100여개 운용사를 초청해 올해 산업은행 간접투자업무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다.

    산은은 PEF에 6000억원, VCF에 4000억원 총 1조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또 신산업 출현 등 시장트렌드에 맞게 신속한 자금공급이 가능하도록 운용사에 투자분야 자율 결정권을 주기로 했다.

    특히 해외진출, 중소·중견기업투자, 구조조정과 같은 정책수요 창출을 위한 분야는 별도로 우대하기로 했다. 정관규제 및 의무투자비율도 낮춰주기로 했다.

    우선손실충당금 사용제한을 폐지해 운영사의 책임운영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 창조금융부문 성주영 부행장은 "산업은행은 R&D기능 강화, 내수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 등 신금융수요 창출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과감한 제도 개선으로 운용사의 자율성과 경쟁 발전을 촉진시켜 장기적으로 공공기관 의존도를 낮추고 실리콘밸리와 같이 민간출자자 중심의 모험자본 생태계를 육성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