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 231개 과제 지원… 2022년까지 1조5000추가 출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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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7일 '2016년도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과제'로 기초과학 분야 16건, 소재기술 분야 8건, ICT 분야 9건 등 모두 33건의 연구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이날 삼성에 따르면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아미노산의 지속 가능한 화학적 합성을 주제로 밀러 실험의 유기합성적 구현 방법을 연구한 홍순혁 서울대 교수의 과제 등 16건이 뽑혔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이동도가 높은 투명 p-형 산화물 반도체를 개발한 한양대 정재경 교수의 과제 등 8건이 선정됐다.
또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는 기계학습 특징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추상적 스타일 컨트롤에 관해 연구한 연세대 이인권 교수의 과제 등 9건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지난 2013년 8월 미래기술육성 사업을 본격 운영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231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했다.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등의 연구에 오는 2022년까지 총 1조 50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할 예정이다.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일반 자유공모 지원과제는 온라인으로 수시 접수해 해마다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선정된다. 올해 하반기 과제는 6월 12일까지 접수해 7월 서면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