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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로써 진에어는 기존 최정호 대표이사와 이번에 선임된 조원태 대표이사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앞서 조 부사장은 지난 1월 대한항공 여객·화물 영업 및 기획부문 부사장에서 전 부문을 관장하는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어 진에어 대표이사까지 맡으면서 한진그룹 3세 경영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