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 판다월드-VR 체험관·멀티 미디어 불꽃쇼 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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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가 개장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개장 기념일 당일인 17일 아침에는 에버랜드 직원 200여명이 정문에서 감사 세리모니를 벌인다.

    이날 또 특별 제작한 40주년 기념 배지와 레니, 라라, 판다 캐릭터 풍선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장미축제가 시작되는 내달 5일부터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플레이 유어 메모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포시즌스 가든에서 매일 밤 1회씩 약 15분 동안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에버랜드는 수천발의 불꽃과 영상, 조명, 음향 등 특수 효과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지난 40년간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추억의 영상, 사진들이 테마송에 맞춰 상영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판다월드'가 오는 21일 문을 연다. 세계적 희귀동물인 판다 한 쌍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직접 만날 수 있다.

    동물원 입구 지역 7000㎡(2100평) 부지에 조성된 판다월드에는 모두 86대의 첨단 IT 기기가 설치돼 있다. 이를 통해 손님들은 판다의 특성과 서식지, 먹이 등 생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판다 외에도 레서판다, 황금원숭이 등 중국 3대 보호 동물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바로 다음날인 22일부터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만든 4D VR(가상현실) 체험관이 운영된다.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은 "개장 4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를 동물, 식물 등 자연 컨텐츠와 어트랙션이 어우러진 기존 강점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하고 문화가 공존하는 차별화된 테마파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