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체 가깝게 찍고, 광활한 풍경 담아낼 수 있는 '혁신' 케이스 이달 말 내놓는다
  • ▲ ⓒ최종희 기자.
    ▲ ⓒ최종희 기자.


    가뜩이나 좋은 갤럭시S7의 눈이 더 좋아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전용 렌즈케이스를 선보인다. 이 케이스를 끼우면 스마트폰을 실제 디지털카메라처럼 쓸 수 있다.

    케이스는 광각과 망원 렌즈가 장착된 두 가지 종류다. 먼 곳의 피사체를 가깝게 찍거나 광활한 풍경을 사진 한 장에 담는 데 활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들 전부를 16만원에 팔 예정이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은 지난달 11일 출시됐다.

    두 모델 모두 최신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카메라 렌즈도 압권이다. 후면은 물론 전면 카메라에도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낮은 조리개 값 F1.7을 채택한 것이다.

    F값은 낮을수록 빛을 받아들이는 조리개의 구경이 커져 야간 촬영에 유리하다. 기존 모델인 갤럭시S6는 F1.9, 아이폰6S는 F2.0 수준에 그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 전용 '커버' 액세서리 생태계를 계속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미 ▲LED 뷰 커버 ▲키보드 커버 ▲렌즈 커버 ▲클리어 커버 ▲S뷰 커버 등 다섯 종류의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