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올해 아동용 가구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3%↑
  • ▲ 옥션과 일룸이 함께 선보인 아동용 가구 '엔젤 소파'. ⓒ옥션
    ▲ 옥션과 일룸이 함께 선보인 아동용 가구 '엔젤 소파'. ⓒ옥션


    아이를 위한 키즈용 가구 시장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친환경 목재와 안전한 마감재가 적용된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21일까지 아동용 가구의 전체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아동용 옷장 판매는 125%, 의자는 163%, 이층·벙커 침대는 71% 각각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옥션에 따르면 목재로 제작된 친환경 가구 또는 모서리가 안전하게 마감 처리된 제품 등 아이의 안전을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은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았다.

    아이들의 체형에 맞는 좌식 책상이나 의자 등의 제품도 잘 팔렸다.

    실제 옥션 내 아동 가구 판매 순위 2위는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의 '링고 의자'였으며, 3위는 옥션과 가구 브랜드 일룸이 함께 내 놓은 '엔젤 아코' 소파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키즈 산업 규모는 약 26조원대로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면서 "국내 출산율은 세계 최하위권에 속하지만 한 아이만 낳아 최고로 키우자는 '골든키즈' 현상이 심화되면서 프리미엄 키즈 전용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 ▲ 옥션과 일룸이 함께 선보인 아동용 가구 '엔젤 소파'. ⓒ옥션
    ▲ 옥션과 일룸이 함께 선보인 아동용 가구 '엔젤 소파'. ⓒ옥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