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재 문화재 지킴이 활동 후원…"작년 10월 공사시작, 2017년 재개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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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와 라이엇게임즈가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진행하는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복원 사업’을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LG하우시스와 라이엇게임즈는 26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 나선화 청장 및 김대현 활용국장, 안휘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김장성 LG하우시스 CHO 상무, 라이엇게임즈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외소재 문화재 지킴이 활동' 관련 후원 약정식을 했다.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 사업에는 LG하우시스는 총 1억 원의 공사비를 지원하고 라이엇게임즈는 후원 약정을 통해 전달했던 기금 중 5억 원을 지원한다.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미국 워싱턴D.C.에 있으며, 1889년 대조선주차미국화성돈공사관(大朝鮮駐箚美國華盛頓公使館)이라는 이름으로 지상 3층, 지하 1층의 규모로 개설됐다.
이 공사관은 지난 2012년 문화재청이 매입해 관리해오다 시설이 너무 낙후돼서 2017년 재개관을 목표로 지난해 10월부터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장성 LG하우시스 CHO 상무는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 사업은 전 세계인들에게 우리 선조들의 자주독립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LG하우시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자재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업역량을 활용해 애국·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는 "선조들의 지혜와 삶이 담긴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하고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대한제국 시절 외국에 설치한 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공간인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사업에 지원해 향후 많은 분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