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평 규모 공장서 연 180여만 평 시트 원단 생산가능현대∙기아차, GM, 크라이슬러 등에 공급 예정도
  • ▲ ⓒ LG하우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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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하우시스가 미국 자동차 원단 공장을 완공하고 북미 자동차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하우시스는 19일(미국 현지시각), 조지아주 고든 카운티에서 'LG하우시스 자동차 원단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 존 매도우스(John Meadows) 조지아주 하원의원, 마이크 그룬먼(Mike Grundmann) 조지아주 경제개발국장,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규 자동차 원단 공장은 지난 2014년 7월 착공 이후 총 4000만 달러가 투자돼 연면적 약 2700평 규모로 건설됐으며, 연 180여만 평의 자동차 시트용 원단을 생산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원단은 북미지역에 있는 현대∙기아차, GM, 크라이슬러 등 완성차 업체로 공급될 예정이다.
     
    LG하우시스는 북미지역의 자동차 생산량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시트용 원단에 이어 계기판 및 도어패널용 원단 공장의 추가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LG하우시스는 국내 울산 및 중국 톈진, 미국 등 세 곳에 자동차 원단 생산 기지를 확보하게 됐으며,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북미 지역에 모두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LG하우시스는 글로벌 자동차 원단 시장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오염성 원단, 친환경 원단 등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은 "미국에서 2004년 이곳에 인조대리석 생산법인을 설립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15년 400여 명의 임직원과 매출 3억1000만 달러의 회사로 성장했다"며, "자동차 원단 공장은 향후 고객에게 더 훌륭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북미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준공식에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