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가격·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 ▲ (위부터) 쿠팡, 티몬, 위메프 ⓒ각사
    ▲ (위부터) 쿠팡, 티몬, 위메프 ⓒ각사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소셜커머스 3대 업체 쿠팡, 티켓몬스터(이하 티몬), 위메프가 각각 다른 이벤트를 앞세워 고객 끌어모으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5월6일 임시휴무일을 비롯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배송 지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가하는 모습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테마별 선물 기획전을 진행하며 특색있는 이벤트로 경쟁사들보다 많은 물품을 할인한다는 것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쿠팡이 실시하는 ‘2016 가정의 달 빅(Big) 기획전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기념일 별 맞춤형 선물 테마로 구성됐다. 종류도 2000여가지에 달한다.

‘어린이날 선물 기획전’에는 어린이 인기 완구인 △터닝메카드 △로보카폴리 △시크릿쥬쥬 등과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에 맞춰 △자전거 △킥보드 △전동차 등 승용/대형 완구 등을 할인한다.

‘어버이날 선물 기획전’은 화장품, 패션잡화, 건강보조식품, 안마기 등의 카테고리로 구분해 손쉽게 상품을 찾아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선물로 인기가 높은 ‘설화수’, ‘헤라’, ‘에스까다’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구찌’ 시계, ‘에트로’ 지갑, ‘코치’ 가방 등 명품 패션 잡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로켓배송’을 이용하면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을 십분 발휘해 배송 지연 현상으로 고객들이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로켓배송은 빅데이터에 기반해 고객들에게 24시간 내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역시 99% 이상 문제 없이 배송을 완료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티몬은 상품별 즉시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최대 30%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가정의달 기획전’을 준비해 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티몬의 ‘가정의 달 기획전’은 인기 상품에 즉시 할인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구매상품의 총합이 4만원 이상일 때 6000원, 8만원 이상이면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쿠폰을 지급한다. 카드쿠폰과 중복적용이 가능한 카드사 즉시 할인도 추가했다. 

 3일까지 국민카드로 10만원이상 결제 시 2만원을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카드 쿠폰 1만원을 더하면 총 3만원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일례로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올리비아 뉴튼존 내한공연 티켓 S석 6만500원 2매를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3만원 할인을 받아 9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배송 역시 택배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연 현상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티몬 관계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평소와 대비해 물량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명절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며 “택배사들과 소통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해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피력했다.

위메프는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선물 기획전을 준비하는 동시에 소셜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강화로 특색있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준비한 점이 이색적이다.

위메프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선물 마련에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낮은 가격과 함께 심리적인 만족감까지 전달하는 것이 해당 이벤트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위메프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추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모닝픽, MD들이 강력 추천하는 상품을 소개하는 오늘의 MD픽 등을 가정의 달에 맞게 매일매일 소개할 예정이다.

배송의 경우 직배송 업체인 대한통운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해 원할한 배송을 천명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와 위메프 최대 경쟁력인 최저가를 기반으로 가정의 달 고객의 돈과 시간을 절약하도록 압장설 것이다”
고 밝혔다.

위메프는 어린이날 선물로 리모트콘트롤 장난감 자동차(RC카)를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며 어버이날 선물로 고려홍삼, 정관장, 안마기 등 건강식품 및 건강용품을 최저가로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