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LTE' 전환 영향 MC사업본부 1분기 2022억 적자G5-K시리즈 호조 힘입어 2분기 흑자 가능…"획기적 실적 내놓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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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뛰어넘는 판매호조로 공급부족 사태를 일으킨 LG G5가 수율 개선으로 월 150만대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28일 열린 '2016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G5는 생산측면에서 메탈 방식과 모듈방식이라는 높은 난이도로 (공급에서) 어려움을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수율이 올라와 공급한지 1개월 만에 160만대 가량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G5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월 150만대 공급을 확보해 2분기에는 300만대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1분기 MC사업본부의 판매량 급감에 대해 3G에서 LTE로의 체질 개선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LG전자는 "1분기 MC사업본부의 매출 수량이 많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LTE와 3G를 구별해서 보면 LTE는 77% 신장했고, 3G는 68% 역성장했다"며 "3G의 비중이 높아 매출에 큰 역할을 했지만 이런 것들이 마무리가 되며 2분기로 들어서게 된다면 G5와 K시리즈의 램프업이 진행되며 전년과 1분기와 대비해 획기적으로 늘어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